포브스 아시아 '2022 아시아 유망기업'에 선정된 대한민국 최대 홈클리닝 플랫폼 '청소연구소'의 연현주 대표가 생생한 여성 창업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5개 여성발전센터와 28일(수) 14시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다목적홀에서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위한 '성공창업 여성 CEO 특강&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CEO의 성공 창업 스토리와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여 경쟁력 있는 여성창업을 확대하고, 창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 대표는 1부 기조 강연에 참여해 청소연구소를 창업하기까지의 역경과 배경, 워킹맘으로서의 삶, 창업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고민했던 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전할 예정이다.
연 대표는 세 아들을 둔 워킹맘이자 IT 전문가로 다음과 엔씨소프트, 카카오에서 인터넷, 게임 모바일 사업 기획 전략 업무를 두루 경험한 뒤 2017년 청소가 필요한 고객과 일자리가 필요한 매니저를 연결하는 청소연구소를 창업했다.
창업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청소연구소는 현재까지 누적 앱 다운로드 350만 회, 회원 110만 명, 재이용률 85% 등을 기록했다. 고객들에게는 워킹맘의 가사 부담을 덜어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7만여 명의 여성에게 청소매니저라는 일자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강에서는 청소연구소가 업계 1위에 오른 비결과 성장의 배경이 된 핵심 역량, 앞으로의 목표, 창업가로서의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일하는 방법 등도 알아볼 수 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여성발전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여성 창업가들이 선배 창업가로 나서 저마다의 창업 스토리를 소개하고, 초기 창업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여성 창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참여 창업가는 식품제조 및 홈쇼핑 판매를 하는 '올굿즈컴퍼니'의 이혜민 대표(북부여성발전센터), 스포츠 교육/행사 플랫폼 '㈜위밋업스포츠'의 신혜미 대표(동부여성발전센터), 100% 핸드메이드 홈테이블 키친웨어를 판매하는 '해튼'의 유수화 대표(남부여성발전센터), 새활용(업사이클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같이가치'의 김은정 대표(서부여성발전센터), 교육 서비스 및 교구 제작 '책놀이강사협동조합'의 이영주 대표(중부여성발전센터) 등 5인이다. 이중 육아하며 다닐 직장이 없어 창업을 결심한 올굿즈컴퍼니의 이혜민 대표는 첫 해 94만 원이던 매출액을 3년 만에 10억 원까지 끌어올린 비법을 전수한다.
'성공창업 여성 CEO 특강&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창업 특강과 취업지원관, 진로설계관, 유망직종 직업 체험관, 컨설팅관을 통해 이력서 사진 촬영부터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이미지 컨설팅, 모의 면접 서비스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참여로 취/창업에 필요한 신용 상담을 지원하고, 서울시 여성발전센터 사업 안내/지원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5개 여성발전센터의 온/오프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채용 기업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열린채용관도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본인의 경쟁력을 파악해 상상력과 가능성을 창업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5개 센터별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 채용과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권역별 5개의 여성발전센터를 통해 여성의 취/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교육훈련 및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 창업가에게는 입주 공간과 컨설팅, 판로/투자 연계, 멘토링 교육,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