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대출 종류별 기준금리에 관한 비교 설명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가 대출 기준금리 종류별 특징과 금리수준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10월17일부터 각 은행의 대출상품설명서를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대출상품설명서상의 대출 기준금리는 은행채와 신규취급 코픽스, 신잔액 코픽스 등으로 구분되고 각각의 특성과 금리 반영구조, 영향 등도 상세하게 기재된다.
현재 은행의 대출상품설명서는 은행채과 코픽스 등 대출 기준금리의 종류를 단순 나열하고 있어 금리 비교가 쉽지 않고 본인에게 적합한 금리조건을 선택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금감원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향후 금리전망과 예상 상환시점 등을 감안해 본인에게 적합한 금리조건(변동금리, 고정금리, ③혼합형 금리)을 신중히 선택하여야 한다며, 변동금리 선택시 금리상승기에는 신잔액 코픽스 대출이 신규취급 코픽스 대출에 비해 더 유리할 수 있기에 각각의 금리수준 등을 세밀히 비교해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