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문과생 엔지니어 선발…해외사업장 파견

입력 2022-09-22 16:56


포스코케미칼이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2일 인문·사회 전공자를 엔지니어로 선발하는 글로벌 통섭 인재(대졸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진행한다.

통섭형 인재란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올해 공개채용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 영어, 불어 등 어학우수자가 대상이며 지원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이며 절차는 서류심사, PAT(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배터리의 원리, 제조공정, 최신 연구동향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해 기술전문성을 함양하고 맞춤형 현장 실습을 수행한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직무 능력이 검증된 직원에게는 해외 파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등 각종 시설 투자, 북미·유럽지역 신규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수주 확대 등 해외사업 확장으로 수시 경력채용과 대졸신입 공채 등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소재 분야 해외 사업을 확대하면서 진출 국가에 대한 문화와 지정학적 이해에 장점이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채용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