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군주' 덴마크 여왕, 英 여왕 장례식 참석후 확진

입력 2022-09-21 22:28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타계 이후 유럽 최장수 군주 자리를 물려받은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dp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마르그레테 여왕은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30㎞ 거리에 있는 프레덴스보르 궁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덴마크 왕실은 마르그레테 여왕의 이번 주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여왕은 올해 2월에도 코로나19에 걸렸으나, 당시에는 증상이 경미한 편이었다.

그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서 외국 왕실을 위한 자리 중 가장 앞쪽에 앉았다. 아들인 프레데릭 왕세자, 스웨덴 왕실 관계자가 나란히 착석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