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디지털 전략' 통했다…신한카드 월간이용자 1천만 돌파

입력 2022-09-20 16:11
올해 디지털 취급액도 45조원 기록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플랫폼 기반 디지털 혁신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신한카드는 통합 월간이용자수(MAU)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신한카드 결제플랫폼인 '신한플레이(pLay)'와 더불어 자동차종합플랫폼 '신한마이카(MyCar)', 온라인 직영몰 '신한카드 올댓(Allthat)' 등의 월간 이용 지표다.

신한카드의 작년말 통합 MAU는 768만명 수준으로 연내 1,000만 명 달성은 연초 제시한 도전 목표치였다. 신한카드는 플랫폼 기반의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통해 올해 9월 통합 MAU 1,010만 명을 기록, 작년말 대비 약 3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주력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플레이는 혁신적 결제 기술과 마이데이터 기반의 소비·자산 관리 서비스 등에 주효해 9월 기준 MAU 760만으로 작년말 대비 약 26.6% 증가했다. 특히 신한플레이 온라인 총 회원 가입은 9월 기준 1,500만 명을 돌파, 연초 대비 100만명 가량 늘었다.

신한마이카 MAU의 경우 공급망 악화에 따른 불안정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신차·중고차의 알뜰 구매 정보, 자동차 수리 견적 비교 등 다양한 서비스에 힘입어 작년대비 65.8% 증가한 160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 카드사 쇼핑 플랫폼 중 유일하게 비회원에게 오픈한 개방형 플랫폼 '신한카드 올댓' MAU 역시 작년 대비 약 27% 성장한 90만을 나타냈다.

이번 통합 MAU 1,000만 달성은 기존 카드업계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빅테크 진입으로 급변하는 페이먼트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이를 통해 창출한 디지털 취급액 역시 올 9월말 까지 45조 원에 달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미래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를 통한 넘버 원 디지털 컴퍼니 도약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