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정례회의 개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여전하다.
간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5%를 상회했고, 이에 따라 장단기 금리격차도 확대돼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1포인트(0.96%) 오른 2,378.2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536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억 원, 440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0.33%), LG화학(-0.16%), 현대차(-0.25%)를 제외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71%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우(+0.39%), 삼성SDI(+0.49%), NAVER(+1.15%), 기아(+0.12%)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31포인트(1.11%) 오른 760.5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86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억 원, 42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9%), 에코프로비엠(+1.90%), 엘앤에프(+0.97%), HLB(+2.04%), 카카오게임즈(+2.30%), 펄어비스(+2.57%), 에코프로(+1.22%), 셀트리온제약(+1.03%), 알테오젠(+1.32%), JYP Ent.(+0.49%)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업서비스(+2.44%), 에너지장비(+2.14%), 통신장비(+2.07%), 섬유·의류·사치품(+1.8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389.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