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소송 우려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4분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4.42%) 내린 4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카카오게임즈가 운영하는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에 대한 단체 환불 소송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7일 8시간에 걸쳐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자들은 일본 서비스와의 차별 논란과 소통 미흡, 콘텐츠 누락 등에 대한 불만을 사측에 전달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가 콘텐츠 조기 종료로 인한 이용자 피해와 환불 요구에 대해 미흡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환불 소송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 사태에 대해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전날 우마무스메 다음 공식 카페를 통해 "간담회 내용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