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상은이 캐릭터와 하나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는 나희가 진모(음문석 분)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나희는 우연히 회사 안에 잠입하고 있는 진모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따라 들어갔다. 여기에 태준(윤선우 분)의 방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진모의 모습을 보고 커피를 쏟는가 하면, 살가운 멘트로 시선을 끌어 위기를 모면케 했다.
뿐만 아니라 신메뉴 비건 빵을 들고 진모를 찾아간 나희는 디테일한 진모의 맛 표현에 감동받아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러한 가운데 회사 로비에 세워진 선우(정일우 분)의 등신대를 봤던 나희는 진모가 방심한 틈을 타 선우의 정체를 물었고, 진실을 알게 되자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선우가 납치됐다는 세라(권유리 분)의 전화에 진모가 출발하려 하자 나희는 직접 운전대를 잡아 범상치 않은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수조에 갇힌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의리 넘치는 팀워크를 확인시켰다. 더불어 실종이라고 알려진 선우의 생사를 확인한 나희는 마음을 활짝 연 진모의 대쉬에 새침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송상은은 남다른 눈썰미와 민첩한 행동력을 가진 '사나희'를 내공 짙은 연기력으로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다. 특히 반전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담아 '찰떡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인연으로 흘러가는 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를 자연스럽게 그려낸 송상은은 귀여운 케미를 더욱 화력 있게 폭발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작전과 사랑을 오가며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송상은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ENA 수목드라마 ‘굿잡’은 매주 수, 목 밤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