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북 구미에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는다.
금호건설은 15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노후화로 폐쇄를 앞둔 충남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기 위해 지어지는 시설이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500MW 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완공 시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전망이다.
공사금액은 2,245억원으로, 다음 달 착공 이후 오는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최근 굵직한 플랜트 사업을 연이어 따내며 수주 곳간을 채우고 있다. 지난 달에만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이번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까지 수주하며 하반기에만 플랜트 분야에서 3,7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