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는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미국 FDA 임상3상을 앞두고 워싱턴대 신경과 데이비드 그릴리(David Greeley)교수가 임상총괄책임 임원(CMO)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그릴리 교수는 아리바이오 미국 지사에서 AR1001 임상3상 착수·진행, 미국 전역 임상센터를 총괄한다.
그릴리 교수는 노스웨스트 신경의학 임상연구센터 책임자로 22년 동안 활동한 치매 임상의학 분야 석학이다. 글로벌 치매 치료 및 예방과 관련한 60개 이상의 주요 임상을 직접 수행하며 안전성, 내약성, 효능평가 등을 담당했다. 아리바이오 AR1001 임상2상을 비롯, 아두카누맙(바이오젠), 도나네맙(릴리), 레카네맙(바이오젠/에자이) 등 이미 허가되었거나 개발중인 글로벌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릴리 교수는 지난 6월 한국 아리바이오를 방문해 신약 연구팀과 함께 임상3상 전략수립, 연구 설계와 디자인 등 최종 임상 준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보스턴에서 열린 제14차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학회(CTAD)에서 AR1001의 임상2상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아리바이오 관계자는 "미국FDA 임상3상 신청이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 치매치료제 임상을 주도해 온 세계적인 치매 임상의학자가 아리바이오 임원으로 합류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며 "최초의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서의 가능성과 기대가 높은 만큼, AR1001 최종 임상 성공과 제품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