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최연소 CEO였던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사진)가 취임 1년 4개월여 만에 자진 사임했다.
1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를 이유로 사의를 표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24일까지였다.
1972년생인 김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3년 임기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관리 등 관리·운영 부문의 경영을 총괄해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김 전 대표의 후임 문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김 전 대표의 사임으로 정태영 부회장의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