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귀리 가격도 오르고 이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시장에서 먼저 불안정한 소비자 환경이 될 것 같다고 진단하며 오틀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코우밀 가즈왈라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끝을 모르는 인플레와 예측이 불가능한 봉쇄 등으로 오틀리 보다 더 큰 기업들도 사업 지속성에 대한 불안이 많은데 이런 상황은 오틀리의 능력에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향후 상황(고물가와 인플레 등)은 오틀리에게 더욱 험난한 길로 다가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즈왈라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와 높아지는 귀리우유 가격에 대한 미국시장에서의 찬바람은 결국 오틀리의 해외시장으로의 확장 계획을 멈추게 할 것"이라며 "날이 추워질수록 이런 역풍은 더욱 거세지고 이에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에 대한 성장과 수익 개선 등의 기대를 더욱 낮추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8월 소매 데이터에 따르면 귀리우유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오틀리는 결국 자사 제품에 두 자릿수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이로써 소비자들으 외면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 현상이 얼만큼 지속적일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