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약세장인 '크립토 윈터'가 이어지며 가상자산 및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와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앰버그룹도 직원 감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앰버그룹의 티안티안 쿨랜더 공동설립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시장 인원 조정을 하고 있다"며 "감원률은 5%에서 많게는 10%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쿨랜더는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우선순위가 낮은 즉, 하부 조직 직원들 수는 줄이고, 우선순위가 높은 역할을 담당할 직원 수는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인 시기에 앰버그룹은 200명에서 300명 수준의 직원수를 약 900명 까지 늘린 바 있다"며 "올해 초에도 투자자들로부터 2억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를 30억달러로 끌어 올리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려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