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을 마친 인플레 감소법(IRA법) 시행으로 단기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태양광 에너지 솔루션 공급업체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전날 종가 대비 28% 상승 여력이 있는 주당 172달러를 새롭게 제시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최대 태양광패널 생산업체 퍼스트 솔라는 수요 측면에서 미국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수요에도 먼저 퍼스트 솔라를 찾게 될 것"이라며 "이에 퍼스트 솔라는 IRA법 수혜를 겨냥해, 12억달러를 들여 국내 4번째 공장을 미 남동부에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리는 "공식적으로 인플레이션 감소법으로 알려진 이번 기후 법안은 전기 자동차와 태양 전지판 지붕 설치와 같은 기후 중심 제품에 대해 소비자에게 리베이트와 세금 공제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정에서 청정에너지 제품을 제조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RA법안 통과 이후 우리는 퍼스트 솔라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이르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시장에서는 2023년과 2024년에는 이들 기업에 대한 상승 전망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