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만 관객을 동원하는 초대형 월드투어를 예고한 블랙핑크가 북미와 유럽 공연의 상세 정보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오후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의 북미·유럽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북미 7개 도시에서 10회차, 유럽 7개 도시에서 9회차 공연을 개최한다. 두 대륙에서만 총 14개 도시 19회차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다.
이들은 오는 10월 15일·16일 양일간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뒤 곧장 북미로 향한다.
10월 25일 달라스를 시작으로 10월 29일 휴스턴, 11월 2일 애틀랜타, 11월 6일·7일 해밀턴, 11월 10일·11일 시카고, 11월 14·15일 뉴어크, 11월 19일 LA까지 촘촘한 행보다.
이어 11월 30일·12월 1일 영국 런던, 12월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2월 8일 독일 쾰른, 12월 11일·12일 프랑스 파리, 12월 15일 덴마크 코펜하겐, 12월 19일 베를린, 12월 22일 등의 공연을 통해 유럽 현지 팬들과 만난다.
YG 측은 “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입성을 포함해 지난 월드투어 당시보다 일정과 공연장 규모가 확대돼 주목된다. 특히 유럽은 보다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좌석수를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주류 팝 시장 내 독보적 아티스트로 우뚝 선 블랙핑크의 위상을 실감하게 하는 지점이다.
YG 측은 이어 "글로벌 팬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화답하고자 하는 블랙핑크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 추후 공개될 오세아니아와 아시아 투어 일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9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BORN PINK'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