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포항제철소가 생산 중단 사태를 맞으면서 장 초반 POSCO홀딩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천원(1.98%) 내린 2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시작 전 POSCO홀딩스는전날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포항제철소 가동이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전날 오전 제철소 내 스테인리스스틸(STS) 2제강, 2열연공장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POSCO홀딩스 관계자는 "제철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었으나 일시적 가동 중단(휴풍) 중"이라며 "제품생산 공정을 복구하는 시점은 미정이나 공급 차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광양제철소는 정상 가동 중"이라며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 전환해 가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