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방위산업 업체들의 주가가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1%), 항국항공우주(2.74%), LIG넥스원(3.67%)는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외에도 방산주로 꼽히는 현대로템(1.00%)도 상승세다.
이동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중장기 수요를 감안하면 방산주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각국의 무기 소요는 실전용, 가성비, 빠른 전력화 등의 형태로 바뀌고 있어 경쟁국 대비 강점이 있는 국내업체들의 수출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방위산업은 올해는 해외수주 모멘텀, 내년 이후에는 해외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어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봤다.
이어 "해외수주가 늘어날 경우 특정업체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까지 모두 좋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중심의 순환매 전략도 유효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