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38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80.3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8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4월 1일(고가 기준 1,392.0원) 이후 13년 5개월 만이다.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을 돌파한 뒤 지난달 23일까지 두 달 만에 40원 올랐다.
이후에는 상승 속도를 높여 지난 한 주 사이 1,350원과 1,360원을 차례로 깼고, 이번 주 들어서도 지난 5일 1,370원을 돌파한 지 이틀 만에 1,380원대까지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