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한강 수위 상승했다…일부 교통 통제

입력 2022-09-06 03:16


서울시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 0시 35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하류IC(램프) 양방향 교통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한강대교 부근 한강 수위가 통제기준인 4.75m를 넘어서면서 내려진 조처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는 전날 오후 11시 45분부터 통제된 상태다.

시는 또한 이날 오전 0시 37분 노들로 램프 성산대교 방향의 교통을 통제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30분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 수위인 15.83m를 넘어서자 동부간선도로 진입 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교)를 전면 통제했고, 오후 9시 51분에는 잠수교 양방향 통행을 제한했다.

양재천로 하부도로 일부 구간(KT연구개발본부↔양재리본타워1단지, 올림피아빌딩↔포레스빌아파트)도 수위 상승으로 전날 오후 1시 35분부터 통제됐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