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세력을 가진 제 11호 태풍 힌남도가 우리나라에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택배기사들의 안전을 우려한 노조가 집하·하차 등 일부 업무를 중단해달라고 정부 및 택배사에 요청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5일 성명을 내고 "역대급 규모의 태풍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6일은 추석 배송 물량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날로, 안전조치가 없으면 일선의 노동자들은 심각한 위험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 우정사업본부,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택배사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에 5일 집하 업무, 6일 하차 업무를 전면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