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긴급 방미…IRA 우려 전달

입력 2022-09-05 10:5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 가운데 우려를 전달하고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 본부장이 미국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이후 전방위적으로 미국 측과 접촉하고 있다.

앞서 산업부와 기재부, 외교부로 구성된 정부 합동 대표단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했다.

안 본부장은 "미국 정부와 의회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 협의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며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EU나 일본 등과 함께 법안 수정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