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지능형 물류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이 힐스로보틱스와 힐스엔지니어링으로 분사, 사명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하던 로봇산업은 힐스로보틱스가,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시장은 힐스엔지니어링이 담당할 예정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힐스로보틱스는 올해 6월 로봇융합미니클러스터 발족식에서 부회장사로 선출됐으며, 서울대학교융합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판교자율주행센터’에서 유망 자율주행 테크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힐스로보틱스 관계자는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으로써 더 많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우수 벤처기업들이 성공적인 사업 런칭을 수행한 판교의 핵심 스타트업 성지인 자율주행센터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힐스로보틱스는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인 네패스(NEPES)에 2종의 자율주행로봇(지능형 가이드로봇, 자율주행형 물류로봇 로로봇)을 납품하게 됐다. 네패스 측은 납품을 통해 반도체 라인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중요 방문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아바타형 안내로봇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해당 프로젝트를 힐스로보틱스는 판교에 위치한 통합서버를 통해 제어하고, 이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교세라그룹의 ‘AI+IoT+Robotics’ R&D 센터에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힐스로보틱스는 오는 31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전시회에도 고양시청과 함께 참가해. 안정화된 로봇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명규 힐스로보틱스 대표이사는 "힐스로보틱스는 이번 반도체 산업에서의 사업실적을 디딤돌 삼아 향후 글로벌 반도체 사업과 각종 제조기업에 다양한 고성능의 지능형 물류로봇을 공급하고, 스마트물류자동화 시장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또한 인도네시아에 이미 진출한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로봇플랫폼을 출시, 스마트발전소 사업 발전 일조 등으로 해외 시장 개발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