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멤버 유태양이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 캐스팅됐다.
소속사 측은 2일 “유태양이 뮤지컬 '인간의 법정'에서 살인사건에 연루된 로봇 아오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인간의 법정’은 인간과 로봇의 법정 공방을 다룬 SF 뮤지컬로 현직 변호사인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 한시로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된 안드로이드 로봇 '아오'가 결국 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태양이 연기하는 인공지능 로봇 아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흠잡을 때 없는 비주얼부터 트렌디한 음색까지 캐릭터와 착붙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음역대를 유려하게 소화하고, 맡은 캐릭터마다 자신의 색깔을 입혀내며 시선을 사로잡아온 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매력적인 캐릭터를 구축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유태양은 SF9 활동뿐만 아니라 뮤지컬, 댄스 콘서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넓혀가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뮤지컬에서는 ‘알타보이즈’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를 통해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학로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인간의 법정'을 통해 또 한 번 변신을 꾀할 유태양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태양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되는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다음 달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