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퍼블리싱업체인 밸로프가 중국 등 글로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밸로프는 2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국에서 4개의 판호(게임 관련 허가)를 취득해 서비스를 진행중이며, 내년에 2개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로프는 온라인 PC 및 모바일 게임 IP홀더(게임 보유사)들이 이용자 감소, 수익성 저하 및 내외부 요인 등으로 인해 서비스 지속이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가져와 게임 서비스를 재개하는 리퍼블리싱업체다.
2022년 현재 글로벌 이용자 1,26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밸로프는 2019년 4월 출시한 게임 플랫폼 서비스인 ‘VFUN’을 통해 글로벌사업 확장 및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밸로프는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이 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북미, 유럽, 남미에도 ‘VFUN’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밸로프는 지난해 매출액 117억원과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 248억원과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밸로프는 교보9호스팩(331520)과 합병상장을 통해 오는 10월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48.357으로,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예정이며,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4,786만9,299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