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제임스, 베드배스앤비욘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현금 소진

입력 2022-09-02 00:14


월가의 투자금융회사인 레이먼드 제임스가 계속되는 현금 소진과 내놓은 회생안 역시 한계에 이른 것으로 보여 중립적 전망이 어렵다며 베드배스앤비욘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레이먼드 제임스의 바비 그리핀 애널리스트는 "최근 현금 고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기업이 내놓은 회생안 계획은 '길을 따라 깡통을 걷어차기만 할 뿐'이라며 "이들이 시도는 문제를 미루는 것일 뿐 본질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리핀은 "또한 대출로 조달할 자금으로 신규 채무를 먼저 갚으며 기업의 유동성을 일부 개선할 것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매출 감소분과 여전히 상당한 분기 현금 손실과 함께 근본적인 사업 추세가 여전히 최악으로 남아있기에 '깡통차기'만 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출 개선이 없어 더욱 아쉬운 현금 부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 트렌드인 리모델링한 매장과 온라인 마켓 강화 등을 따라갈 여력은 더욱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