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군면제 기대감에 '껑충' 하이브 주가, 하루 만에 '뚝'

입력 2022-09-01 15:58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전일 급등했던 하이브가 1일 8% 넘게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8.26% 떨어진 16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이브는 전날 여론조사 시행 소식에 6.76% 뛴 18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국방부가 이날 여론조사와 관련해 답변 내용을 일부 정정하면서 병역 특례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BTS가 군대에 가야 하는지' 국민 의견을 물어보는 여론 조사를 제안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에 관련 사항 검토를 지시했다고 답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는 BTS 병역 특례 여론조사에 대한 질의를 받고 "거기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고,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보겠다는 취지였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