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마에스트로, 베트남 호치민에 첫 매장…"글로벌 사업 강화"

입력 2022-09-01 15:41
"베트남 그루밍족 공략"


LF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는 베트남 호치민의 대표 쇼핑몰 '사이공센터' 2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마에스트로의 해외 진출 1호 매장으로 정장, 캐주얼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남성 패션 전 품목을 취급한다.

회사 측은 베트남은 국민 소득과 경제적 여유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큰 시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마에스트로는 소득이 높고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베트남의 20~40대 '그루밍족'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남성 패션 시장을 공략한다.

사이공센터 매장은 마에스트로의 정통 슈트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슈트존'과 격식을 갖춘 상품군 '포멀존', 가벼운 캐주얼 라인을 선보이는 '캐주얼존'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향후 LF는 주요 쇼핑몰 거점 매장을 더욱 늘려 나가는 등 베트남 고급 캐주얼웨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김상균 LF 사장은 "마에스트로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남성복과 캐주얼한 디자인은 현재 베트남의 경제를 이끌고 있는 20~40대 소비자를 이끌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호치민 매장을 시작으로 마에스트로를 글로벌 남성 패션 브랜드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