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밀남녀' 존, 헤라의 등장으로 인해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인이 격변의 조짐을 보였다.
지난 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 Joy 연애 리얼리티 '비밀남녀' 6회에서는 '메기' 존, 헤라와 첫 만남을 가지는 에런, 데이빗, 미켈, 브래드, 조이, 라미, 썸머, 티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장도연은 새 비밀남녀의 등장을 알리며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이 일어날 거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곧이어 운동을 하고 있던 남성 출연진에게 아름다운 비밀녀가 다가가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헤라임을 밝혔고, "성인이 된 이후로 조건 없는 사랑이란 걸 해본 적이 없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 마음에 드는 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성 출연진은 갑작스러운 새 비밀녀의 등장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썸머 바라기'에 등극한 미켈이 헤라를 챙겨줘 설렘을 유발했다. 헤라 역시 다 같이 떠난 낙동강 데이트에서 미켈에게 관심을 보여 '메기'의 등장으로 인해 요동치게 될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같은 시각, 여성 출연진에게도 새 비밀남이 나타났다. 28세 안무가인 존은 스스로에 대해 "항상 진취적이다. 다른 사람을 포용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하면서 "마음에 드는 여성이 나와 같은 비밀이 있다면 파국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놔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의 비밀을 궁금하게 했다.
특히 존은 기존의 남성 출연진과 확연히 다른 재기발랄한 매력으로 여성 출연진의 마음을 사로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그중 일편단심 브래드에게 호감을 보였던 조이가 존과 남다른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자연스러운 스킨십까지 이어가 4MC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강력한 '메기'의 등장을 지켜본 장도연, 민경훈, 지연은 각각 "난리 나겠다", "조이가 흔들린 것 같다", "존의 매력에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라고 분석하기도.
이를 입증하듯, 비밀산장으로 돌아온 청춘남녀들은 묘한 긴장감을 형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성 출연진 사이에서 겉돌게 된 헤라가 "기대한 거랑은 달랐다. 친근한 분위기 보다 서로 견제하는 분위기였다"라고 어색해진 공기를 언급했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존과 헤라의 합류로 10인이 된 청춘남녀들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물론, 4명이나 '비밀의 방'에 들어갈 것이 예고돼 7회에서 이어질 이들의 사랑과 비밀을 벌써부터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한편 '비밀남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