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청량리 역세권 공공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2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HDC현산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약 6,614억원 규모로, 시공사 두 곳이 각각 50%씩 지분을 갖는다.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3-1 일대 2만780㎡ 부지에 지하 8층~지상 최고 61층 규모의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85실, 상가 등을 짓는 사업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에서는 첫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사업지는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청량리역 초역세권이며, 반경 1km 이내 초·중·고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동대문구청, 서울성심병원, 은행 등 생활인프라도 갖췄다.
주간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경험과 뛰어난 시공능력을 발휘해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