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보호 119] 7편 : 디지털자산 투자 전 체크리스트

입력 2022-08-31 13:43
수정 2022-08-31 13:43
디지털자산 투자 열풍이 불면서 디지털자산에 투자하면 대박을 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투자만 하면 대박이라는 기대감은 신중하게 투자해야 하는 원칙을 망각하게 하여 디지털자산 투자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자산의 특성상 누구나 쉽게 발행할 수 있고 내·외부 위험요인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Chapter1 디지털자산 투자 전 백서 확인

[권오훈 변호사]

디지털자산 투자에 앞서 투자자 분들은 필히 백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투자의 기본은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하는 것 입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섣불리 투자하기 전에 기본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으로 치면 공시자료에 해당하는 백서를 통해 우리는 프로젝트의 목표, 팀 구성 등 투자 전 디지털자산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백서 대부분이 영문으로 작성되어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데요 거래소에서 투자자들의 정보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백서 번역본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Chapter2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 확인

[권오훈 변호사]

두 번째 체크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SNS 채널을 확인하는 것 입니다. 이를 통해 토크노믹스, 거버넌스, 운영 프로세스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자산은 각기 다른 토크노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이 생성될 때 지급하는 보상 수량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거버넌스와 운영 프로세스 등 상세 정보 또한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깃허브(GitHub)를 통해 오픈소스를 확인하여 투자하고자 하는 디지털자산이 실제 개발 중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세부 사항들을 체크하지 않고 투자할 시 추후 불이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돌아오게 되니 투자 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Chapter3 파트너십, 토큰·코인 지원 등 모든 실체 확인할 것.

세 번째 체크사항은 파트너십, 토큰·코인 등 모든 실체를 확인하는 것 입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해당 디지털자산의 파트너십을 확인하는 것은 투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파트너십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기술 및 서비스 신뢰성과 보안성 등 투자하고자 하는 디지털자산의 추후 목표 및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큰·코인의 실체를 확인하는 이유는 디지털자산은 쉽게 토큰을 만들어 상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하여 직접 확인하지 않고 투자하게 된다면 추후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hapter4 시가총액, 거래액, 유통공급량, 최대공급량 등 변동성 확인할 것.

[권오훈 변호사]

네 번째 체크사항은 투자하고자 하는 디지털자산의 변동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최근 시가총액은 얼마였는지, 거래액과 유통공급량, 최대공급량은 어떠했는지 확인하며 투자하고자 하는 디지털자산의 현 상황과 특이점에 대해 투자자 스스로 확인하고 판단하셔야 합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디지털자산의 시가총액이나 거래액 변동이 급변하고 있거나 공급량과 유통량이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 투자하시는 것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Chapter5 고수익, 원금보장으로 현혹하는 사기에 주의할 것.

[권오훈 변호사]

다섯 번째 체크사항은 고수익, 원금보장을 언급하며 현혹하는 스캠사기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디지털자산 투자 전 가장 조심하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달콤한 말로 투자를 유혹하고 투자금을 유치시킨 뒤 토큰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기는 사기입니다

이를 러그풀이라고 하며 작년 2021년 디지털자산 스캠사기 피해액이 약 9조원으로 밝혀졌으며, 러그풀에 의한 피해액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Chapter6 거래소 선택 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마쳤는지 확인할 것

[권오훈 변호사]

마지막 체크사항입니다

투자할 디지털자산을 결정하셨다면 거래소를 이용하시게 됩니다.

이때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친 거래소인지 확인하시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를 마쳐야 정상 영업이 가능합니다.

이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몇몇 해외 거래소들은 정상적인 신고 수리를 하지 않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불법이며 추후 문제가 발생되었을 시 디지털자산 투자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