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주당 발행가 5천 원에 총 6천만 주(보통주 4,500만 주 / 전환주 1,500만 주)를 신규 발행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이번 증자를 바치면 총 자본금은 1조 3,500억 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출범 당시 5년간 1조 원의 추가 증자 계획을 밝혔으나 11개월 만에 당초 계획을 넘는 1조 1천억 원의 자본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고객 포용과 은행 서비스에 집중한 결과 많은 선택과 응원을 받고 있다"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