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이 인도 공략에 나선다.
롯데제과는 대표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을 인도에서 '시퍼블스(Sippable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6가지 맛 후보군 중에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최종 2가지 맛(초코맛, 브라우니 초코맛)를 선정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에도 '월드콘'을 인도 현지에 맞게 개발하여 론칭한 바 있다.
'월드콘'은 22cm로 인도에서 가장 길고 큰 아이스크림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0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인도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인 '하브모어' 법인을 인수한 롯데제과는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확대하고, 월드콘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등의 투자 노력에 힘입어 '하브모어'는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한 913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제과는 "현지 시장을 반영하여 개발된 '설레임'과 '월드콘'을 내세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