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9분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보다 2,000원(+1.20%)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미국 IRA 법안이 구체화되고 미국 전기차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까지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 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6일 통과된 미국 IRA 법안에 배터리 원소재 사용 제한 항목이 추가되며 리사이클링이나 원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업체가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포스코를 통해 리튬, 니켈 확보에 강점이 있고 탈중국화가 가장 어려운 음극재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의미있는 유일한 음극재 업체다.
한화투자증권은 2024년 포스코케미칼의 매출액을 8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6,738억 원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매출액 예상치 3조1,280억 원 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고평가 우려가 있다"라면서 "그러나 2024년 아직 반영되지 않은 실적을 감안하면, 2차전지 사업부의 내재된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24배로 에코프로비엠(21배), 엘앤에프(16배)에 비해 과도한 고평가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