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조각투자 플랫폼과 맞손…"아트뱅킹 서비스 제공"

입력 2022-08-25 09:02


하나은행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아트뱅킹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트뱅킹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에 공동 신청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조각투자 대상인 미술품을 신탁재산으로 수탁하고, 투자자 모집과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등 재테크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은행 측은 이를 통해 미술품의 가치를 제고하고 아트뱅킹 관련 하나은행의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월 '하나아트클럽' 커뮤니티를 만들고 미술 관련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올 하반기에는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 고객의 미술작품을 보관, 전시하는 공간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안전한 자산관리 방법으로 은행 신탁이 활용되는 만큼 투자자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단순 보관을 넘어 다양한 시너지가 나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