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W24, 페퍼톤스&적재 선택받아 3라운드 진출…권은비 “너무 후회된다”

입력 2022-08-25 08:50



‘글로벌 K-밴드’ W24가 탈락의 위기를 딛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W24(김윤수, 김종길, 박아론, 정호원)는 지난 24일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라운드 진출 기회가 걸린 2라운드 미니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W24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커버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던 만큼, “우리가 커버곡 미션으로 지는 건 자존심 상할 것 같다”라고 밝히며 무대를 준비했다.

BTS의 ‘FAKE LOVE’ 커버 무대를 꾸민 W24는 첫 소절부터 정호원의 보이스로 전율을 일으킨 것은 물론, W24의 매력이 돋보이는 완벽한 편곡으로 현장을 감탄으로 물들였다.

특히 보컬 정호원은 김윤수의 화려한 기타 연주와 김종길의 파워풀한 드럼 위 폭발적인 고음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W24 멤버들은 웅장함이 느껴지는 밴드 사운드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에 이승협은 “끝날 때까지 모두가 숨죽이고 있었다”라고 호평하는가 하면, 권은비는 “눈물을 많이 참았다. 감정이랑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잘 담겼다. (체인지 해서) 너무 후회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2라운드 미니 미션 결과 W24는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W24를 선택한 리더는 페퍼톤스&적재 팀으로, “오늘 무대를 가장 잘 소화한 밴드는 W24다. 굉장히 강해 보였다”라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고영배&권은비 팀의 선택을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체인지 카드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W24는 탈락 위기를 딛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 3라운드인 밴드 인생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이를 위한 헌정곡 미션에 돌입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를 헌정곡 대상으로 선택한 W24는 ‘루아(RUAH)’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폭발적인 에너지와 터질 듯한 연주들로 현장을 환호로 물들이기도 했다.

한편, 현장 관객 평가단에게 50표를 받은 W24는 과연 4라운드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