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펀드가 크게 상승했는데요 조금 뒤에서 그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뒤를 이어서는 마리화나와 커피 관련 펀드가 올랐고, 유전자 편집 그리고 인터넷 기술주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 펀드들이 많이 하락했으며 미국 원유 관련 펀드도 내려서 마감했습니다. 하나씩 보시죠.
[상승 ETF-URNM]
입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원전 신규 건설을 검토 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24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탈 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회의인 '그린 트랜스 포메이션'(GX) 실행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는데요. 이러한 배경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적 에너지 가격 상승 및 탈 탄소 정책 추진을 위해 원전을 활용할 수 있다는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날 우라늄 관련 펀드 두 개가 상승 목록 상위에서 눈에 띠었습니다. 둘 모두 10% 이상씩 뛰었는데요. 그 중 스프라우트에서 운용하는 URNM ETF는 우라늄 채굴 기업 중 대형주에 집중하기보다는 중소형주 기업들까지 고루 포괄하는 펀드입니다. 그 중에서도 카메코와 카자톰프롬 등의 기업들을 비중 있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올해 1.21% 상승했습니다.
[상승 ETF-CNBS]
이어서 상승한 펀드는 앰플리파이의 마리화나 관련 펀드인 CNBS 입니다. 이날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운용보수는 0.75%이며 WM 테크놀로지와 틸레이, 빌리지팜스 등의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는 올해 들어서 47.2% 빠져있습니다.
[하락 ETF-KSTR]
하락 펀드 살펴봅니다. 전일 홍콩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하락이 있었습니다. 샤오펑이 전일 예상보다 큰 2분기 손실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하락했고 리오토, 니오 등 다른 전기차 주식도 5%가량 내렸습니다. 중국 경제가 아직 회복 신호를 보이기에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날은 중국 관련 펀드들도 5%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상하이거래소의 커촹반(과창판)은 '중국판 나스닥'입니다. 2019년 중국 정부가 혁신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개설한 증권시장으로,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 등이 포진해 있습니다.
STAR50 지수는 이 커촹반의 대표 지수로 커촹반에 상장한 지 1년 이상 된 종목 중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좋은 상위 50개 기업을 따릅니다. 이 커촹반 지수를 따르는 국내 펀드가 4 종목 있고 홍콩이나 미국 등 해외 펀드도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KSTR ETF는 크레인셰어즈에서 운용 중인 미국 상장 펀드입니다. 역시 스타 50 지수를 따르지만,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STAR50지수 중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 기업 SMIC가 빠져 실제 지수와 차이가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오늘 장에서 KSTR 펀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락 ETF-CNXY]
한편 차이넥스트는 IT 플랫폼, 재생에너지, 바이오, 신소재 등 핵심 사업에 관한 혁신 스타트업들을 포괄하는 지수입니다. 중국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신 성장 기업 중 상위 100 개 종목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CATL이 20% 가까이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직접 중국 종목에 투자하기 힘든 상황에 펀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1년동안은 25%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