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인 CMG제약이 바르는 비타민 제품 ‘비타브리드(Vitabrid)’의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선다.
23일 CMG제약에 따르면 비타브리드는 비타민C의 낮은 흡수율을 개선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이화여대 최진호 석좌교수가 개발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비타민C의 피부 흡수율을 30배 이상 높였고, 실온에서 비타민C의 안전성을 150배 개선했다. 링클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 헤어케어 제품이 있다.
비타브리드는 미주, 유럽, 아시아 등 14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2020년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MG제약은 올해 초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비타브리드 제품의 국내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다.
먼저 CMG제약은 올해 5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동대문점 입점을 시작으로 6월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입점했다. 하반기에는 신세계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에 추가 입점해 국내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 탈모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비타브리드 스칼프 플러스 샴푸’를 비롯한 헤어케어 제품의 영업망을 산후조리원과 병∙의원, 약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MG제약이 구축하고 있는 국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마트 등의 유통망에도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정기구독 서비스 확대, 홈쇼핑 런칭 등으로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는 한편 이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해외에서 인정받은 코스메틱 브랜드 ‘비타브리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비타민C 화장품으로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피부와 두피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