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14만2414명 확진…유행세 다소 주춤

입력 2022-08-22 21:52
수정 2022-08-22 21:53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만2천4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만6천374명)보다 8만6천40명, 1주일 전인 지난 15일(8만1천663명)과 비교하면 6만751명 많다.

지난 15일은 광복절 휴일로 인해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날까지 이틀 연속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감소하는 등 최근 유행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간 집계치는 2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14만3천168명)와 비교하면 754명 줄어든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 집계보다 더 늘어 14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9천200명(48.6%), 비수도권에서 7만3천214명(51.4%)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7천102명, 서울 2만5천679명, 경남 1만317명, 인천 8천127명, 대구 7천581명, 전남 6천527명, 경북 6천419명, 충남 5천866명, 전북 5천396명, 대전 5천210명, 부산 5천134명, 충북 4천695명, 강원 4천167명, 광주 4천150명, 울산 3천369명, 제주 1천427명, 세종 1천248명이다.

0시 기준 집계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8만4천103명→18만771명→17만8천553명→13만8천812명→12만9천411명→11만944명→5만9천46명으로, 일평균 12만5천9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