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개 포켓몬 조형물 포토존 구성
'인증샷 명소'로 방문객 북새통
백화점엔 10m 라이언·춘식이 벌룬
인기 캐릭터 활용…곳곳에 즐길거리
'캐릭터 모시기' 나선 유통가
소비자 발길 끄는 이벤트 줄이어
'반짝 운영' 팝업스토어 형태
브랜드 알리고 매출 늘어 일석이조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한 '인증샷' 마케팅이 유통가에서 활발하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월드타워 광장에 약 670평 규모의 '포켓몬 플레이존'을 조성했다. 특히, 15m 높이의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이 설치돼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브이, 이상해씨 등 30여 개의 포켓몬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오두막 형태로 구현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점포도 만나볼 수 있다.
한켠엔 포켓몬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곳에선 포켓몬 관련 굿즈도 선보일 뿐 아니라 매일 포켓몬빵 711개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팀장은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 국민들이 세븐일레븐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스마일링 포켓몬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플레이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춘식이(라춘듀오) 벌룬을 전시한다.
라춘듀오는 아이돌 뮤직비디오 활용 숏 무비와 무대 영상 등을 선보이는 댄스 듀오로, 이번 행사에서는 10m 높이의 초대형 애드벌룬을 비롯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컴백 무대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