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2분기에 버라이즌·GM 팔고 이것 담았다

입력 2022-08-16 10:16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애플, 셰브론,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15일(현지시간) 배런스지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 2분기 최대 지분인 애플의 주식 400만 주를 추가로 사들여 8억 9480만 주로 지분을 끌어올렸다. 셰브론의 경우 240만 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을 1억 6천140만 주로,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경우 2200만 주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6월 30일 기준 총 1억 5천850만 주로 늘렸다. 버크셔는 옥시덴탈 주식을 이후에도 더 사들여 최근 회사의 지분 20%인 1억 8천8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은 400만 주 더 사들여 총 지분이 6830만 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분기 파라마운트글로벌의 지분을 900만 주 이상 추가해 총 7840만 주 보유하고 있다. 또 알리 파이낸셜의 보유 주식을 2천만 주 증가시켜 현재 약 10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와 제너럴모터스의 주식을 줄였다.

제너럴 모터스의 경우 약 900만주 줄인 5290만 주 보유하고 있으며, 버라이즌의 보유주식은 3월 31일 기준 140만 주에 불과했는데, 이는 2021년 연말의 거의 1억 6천만 주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버크셔는 식료품점 브랜드 크로거의 지분을 500만 주 줄인 5240만 주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