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연가스와 원유 관련 펀드들이 ETF 시장 상승을 크게 주도했습니다. 원자재중에서는 니켈과 면화 펀드가 강했고, 금리에 헤지하는 펀드도 올랐습니다. 반면 어제 크게 뛰어올랐던 금 변동성 ETN 은 오늘 장에서는 도로 크게 내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코인베이스나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도 내리고, 건화물선 펀드도 하락 행렬에 함께 했습니다.
[상승 ETF-UNG]
국제 에너지 기구 IEA에서 올해 석유 수요 성장 전망을 올렸습니다. 2022년 수요가 하루에 28만 배럴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천연가스와 전기가 비싸지면 유가는 오히려 수혜를 받을 거라고 봤기 때문입니다. 일부 국가들은 가스 대신 석유 사용을 늘리게 된다는 내용들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이날도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 등이 신고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연가스 관련 펀드가 이날 상승률이 가장 컸습니다. UNG 펀드는 그 중에서도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US 코모디티 펀드에서 운용중인데 수수료는 1.1% 정도 됩니다. 뉴욕 상품 거래소와 해외의 천연가스, 석유 그리고 휘발유 등의 선물 계약을 추종하고 있는데, 이날은 7%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승 ETF-JJN]
한편 전기차 이슈와 함깨 주목해보면 좋을 원자재는 니켈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주요한 금속 자재인데요, 테슬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번주에는 인도네시아 CNBC를 통해 테슬라가 50억 달러 정도의 니켈을 인도네시아에서 5년 간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해습니다. 인도네사아는 전세계 니켈의 23.7%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니켈과 관련해서는 JJN 펀드가 있습니다. 바클레이즈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블룸버그의 니켈 관련 지수를 추종합니다. 이날 6% 가량 올라서 31달러 선에 움직였습니다. 올해들어서는 14% 이상 올라 있는데요. 니켈 펀드는 3월에 크게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흐름이었습니다.
[하락 ETF- CONL]
이날 하락한 펀드는 그래니트피트에서 운용중인 CONL 펀드인데요. 바로 이날인 11일 상장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 상승시 1.75배의 수익률 내는 ETF 입니다. 디렉시온에서 내는 단일 펀드들처럼 코인베이스에 단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인베이스는 10억 달러의 손실이 있었다고 밝혔고 매출도 예상에 빗나가면서 이날 10% 덜어졌는데, 이에 따라 CONL 펀드도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17% 하락 마감했습니다.
[하락 ETF-PBUG]
어제 장에서는 연준이 더이상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거란 안도감이 드리웠다면, 오늘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이라는 신호를 나타내는 경제 지표들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금 가격은 오늘도 내려갔는데요. 0.5% 이상 빠지면서 1801달러 선 근처에 머물렀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제는 30% 급등했던 금 변동성 관련 펀드가 이날은 도로 30% 가량 빠졌습니다. 이 펀드는 바클레이즈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87% 가량 상승 해있는 상태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