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3인조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이 가수 선미와 만났다.
유니버설뮤직은 11일 "지난주 '하우스 오브 원더' 공연을 위해 내한한 뉴 호프 클럽이 국내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가수 선미의 '열이올라요(Heart Burn)' 챌린지에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출국 전 깜짝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뉴 호프 클럽은 머무는 동안 SBS M '더 쇼', 패션지 화보 촬영,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뉴 호프 클럽은 화보 촬영장에서 선미의 '열이올라요' 챌린지에 참여, 틱톡에서 '좋아요' 250만회 기록, 댓글 3100여개가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 호프 클럽과 만난 선미는 "팬데믹으로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고 들었다"며 "평소에 여러분들의 노래를 잘 듣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 즐겨 듣는 노래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뉴 호프 클럽의 '게팅 베터(Getting Better)'라고 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 호프 클럽을 위해 준비한 한국 전통 스타일로 제작된 신곡 '열이올라요' 부채 선물을 건네며 "틱톡을 보는데 뉴 호프 클럽이 갑자기 '열이올라요' 훌라 춤을 추고 있어서 무척 놀라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뉴 호프 클럽은 선미에게 '열이올라요' 분위기와 어울리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이어 뉴 호프 클럽과 선미는 함께 선미의 곡 '열이올라요'와 뉴 호프 클럽의 곡 '게팅 베터(Getting Better)'를 함께 추며 평소 서로의 팬임을 확인했다.
이번 내한 기간 동안 뉴 호프 클럽은 선미를 비롯해 에이티즈(ATEEZ), 엔하이픈(ENHYPEN), 지코(ZICO)와 유니버설뮤직 식구 YOUHA(유하)와도 만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뉴 호프 클럽은 지난 2일 '더 쇼'에 출연해 인상 깊은 엔딩 화면을 연출, 포털 뉴스 연예면을 장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어 5일에는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게팅 베터(Getting Better)'와 오는 17일 발매를 앞둔 미공개 신곡 '콜 미 어 퀴터(Call Me A Quitter)'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 생일을 맞은 멤버 리스 비비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뉴 호프 클럽은 블레이크 리처드슨, 리스 비비, 조지 스미스로 구성됐으며 2017년 EP '웰컴 투 더 클럽(Welcome To The Club)'으로 데뷔했다. 2018년 10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출연진으로 첫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국내 팬덤의 요청에 힘입어 이듬해 6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같은 해 11월에 또 한국을 방문해 단독 공연을 펼치며 남다른 한국 팬 사랑을 보이기도. 팬데믹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내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