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농장 직거래 식당 체인인 스위트그린이 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주당순이익 0.36달러를 기록하며 당초 월가의 예상치와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스위트그린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시장 예상치 1.30억달러에 하회한 1.25억달러를 기록했다.
스위트그린의 미치 리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위트그린 매출은 지난 5월 30일 메모리얼데이 공휴일을 전후에서 둔화를 시작했고 이 날을 기해 우리의 가이던스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원센터 인력의 5%를 감원하고 사옥 규모도 축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19년 美경제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평가해 '2019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Most Innovative Company) 50곳을 선정해 발표할 당시 식품기업 중에서는 '스위트그린'(sweet green)이 6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패스트 컴퍼니 측은 "지역 농부들과 잘 짜여진 네트워크 구축, 작물의 안전한 공급, 스마트한 주문 방식 등이 스위트그린의 혁신적인 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