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네이버)가 목표가 하향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8일 오전 9시 19분 현재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2.81%) 내린 25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웹툰, 핀테크 등 신사업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나 캐시카우인 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 둔화가 이익 성장의 발목을 잡고있다며 목표주가를 41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내렸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3,362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0.2% 증가했지만 시장전망치 3,454억 원을 밑돌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20.9% 성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7%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신규 사업인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고성장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캐시카우이자 영업이익률이 높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매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둔화와 오프라인 활동 증가에 따른 인터넷 업체들의 매출 하락이 나타나며 실적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나 경기와 관련된 외부 변수는 여전히 상존하고있다. 의미있는 영업이익 성장은 2023년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