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기관 수요예측 'D-day'…관련주 '반짝'

입력 2022-08-05 09:53


카셰어링 기업 쏘카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5분 캠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5원(13.63%)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스톤브릿지벤처(+1.78%), SK네트웍스(+0.81%) 등도 강세다.

이들 기업은 쏘카의 공모가 확정을 앞두고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쏘카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5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3만4천~4만5천 원이며, 예정 공모액은 희망 범위 최상단 기준 2,048억 원 규모다.

쏘카는 전날부터 오늘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중이며, 이날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일은 오는 23일이다.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생체정보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및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체생산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를 쏘카에 공급한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올해 2월 상장한 투자회사 스톤브릿지벤처는 현재 쏘카에 투자 중이다. 이 외에 우아한형제들, 크로키닷컴, 크래프톤, 두나무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부터 쏘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차량 정비 기술 관련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