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09포인트(0.69%) 오른 2,478.74에 출발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등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서비스업 지표 개선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거래소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1억 원, 41억 원어치를 매수 중이다. 기관은 179억 원을 매도하며 장을 시작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이 상승세다. NAVER(1.86%), 카카오(3.29%) 등 성장주들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33%), LG에너지솔루션(1.03%), SK하이닉스(0.1%) 등도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도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품(-0.28%), 화학(-0.22%), 운송장비(-0.13%)을 제외하면 전 종목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상승폭이 가파른 업종은 포스코케미칼, 한일시멘트 등이 속한 비금속광물(3.09%), CJ CGV, LG헬로비전, SK렌터카 등이 속한 서비스업(1.2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12포인트(0.63%) 오른 820.46으로 출발했다.
개인이 398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원, 53억 원어치를 팔아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47%),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0.53%), HLB(3.9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종가(1310.3원) 대비 2.65원 하락한 1307.65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