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도 최대실적 전망"…12만원선 재돌파

입력 2022-08-04 09:10


배터리 소재기업인 에코프로비엠이 하반기 이후 실적 기대 속에 장중 12만원 선을 재돌파했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 오른 12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종목 주가는 이달들어 8% 넘게 상승한 상태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실적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282% 증가한 1조 2천억원,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1,02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대해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메탈가격에 연동한 판매가격 상승 지속, 전기차용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13% 증가하는 등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은 SK온에 납품할 하이니켈 양극재, 수주에 기반한 생산시설 확장, 계열사를 통한 전구체와 리튬·리사이클 등 수직계열화로 향후 4년간 실적 가시성을 상당부분 확보했다"며 "22년~26년 누계 매출액 가이던스는 59조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