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5.2%↑…1,710억원

입력 2022-08-04 08:04
수정 2022-08-04 08:27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8천22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12억원으로 68% 줄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9천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4천532억원, 포털비즈 매출은 18% 감소한 1천24억원, 기타 부문 매출은 52% 늘어난 3천751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8천9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 늘었다.

이 중 스토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2% 성장한 2천276억원, 뮤직 매출은 11% 늘어난 2천93억원, 미디어 매출은 35% 증가한 1천180억원, 게임 매출은 162% 늘어난 3천368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게임 매출이 급증한 것은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신규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1조6천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 등으로 인한 마케팅 투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