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스낵 새우깡을 모티브로 삼은 맥주가 등장했다.
농심은 수제맥주 스타트업 더쎄를라잇브루잉과 손잡고 '깡맥주 오리지널'과 '깡맥주 블랙'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함께 약 8개월 간 수십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새우깡에 최적화한 맛으로 깡맥주를 개발했다.
지난 5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국내 최고령, 최장수 스낵을 독일 정통 밀맥주(바이젠)로 재탄생시킨 것.
'깡맥주 오리지널'은 독일 정통 밀맥주 바이젠 스타일의 맥주로, 부드러운 목넘김에 풍부한 탄산으로 새우깡의 바삭한 식감과 어울리도록 만들어졌다.
'깡맥주 블랙'은 새우깡 블랙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흑맥주인데, 크리미한 바디감으로 새우깡 블랙과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민 스낵이자 간편한 술 안주의 대표 주자로 사랑받는 새우깡이 수제맥주로 재탄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더쎄를라잇브루잉 관계자는 "깡소주처럼 깡맥주만 마셔도 맛있고, 새우깡과 함께 하면 더 맛있는 깡맥주 오리지널, 깡맥주 블랙이 '자꾸만 손이 가는 국민 수제맥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