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트와이스 돌아온다"…엔터주 일제히 상승세

입력 2022-08-03 09:35


대형 아티스트 컴백과 함께 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6%), 하이브(2.11%), 에스엠(2.33%), JYP Ent.(3.43%) 등은 전거래일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인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9월 와이지엔터는 블랙핑크의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신규 앨범 '본 핑크'(BORN PINK)로 돌아오는 블랙핑크는 10월에 월드 투어도 예정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트와이스 멤버 전원이 재계약했고, 이달 컴백 예정이다.

에스엠의 걸그룹 에스파(aespa)는 지난달 8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Girls'(걸스)가 K-POP 걸그룹 사상 최초로 초동 100만 장을 달성했다.

BTS(방탄소년단) 입대 문제로 침체를 겪었던 하이브도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등장하며 예약판매 3일 만에 선주문량 44만 4천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엔터사들은 아이돌 산업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를 통한 구조적 성장구간에 진입했다"며 "이들의 글로벌 팬덤 확장은 경기와 무관하게 지속 중"이라고 분석했다.